자유 게시판

처음 성경을 읽었을 때를 기억해 봅니다.

창세기는 옛날 이야기 처럼 재미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 듯 천지를 만드십니다.
빛도, 바다도,풀도, 나무도,해와 달도,생물도, 남자도 만드십니다.
더구나 남자의 갈빗대 하나로 여자도 만드십니다.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나 용비어천가와 다를 바 없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나의 신앙도 오르락 내리락
죽었다 살았다 합니다.
이제 나이를  꽤 먹어 흰 머리카락이 늘어납니다.
다시 성경을 읽어 봅니다.

사도 요한이 말했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가 정말 맞다고 머리를 끄덕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으로 모든 생물은 죽었다가 다시 살 수 있으며
말씀으로 하늘과 땅도,
남자와 여자도 새로이 태어나는 것 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는데 몇 십년이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론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해지는 느낌이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