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창세기는 누가 어떤 사람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일까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다스릴 때부터 수백년을 노예로 지냈던 히브리백성들...
오직 애굽의 거대한 우상을 만들며 바로를 위해 살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들에겐 어떠한 노력도 헛되고 어떠한 소망도 없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과 함께 했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면면히 흐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그들은 더욱 고통과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었기에
애굽의 거대한 신상들과 풍요로움에 압도되고 있었습니다.

다시 수백년 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
당시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등의 거대한 나라에 비해
이스라엘은 너무나 작고 연약한 나라였습니다.
거대한 마르뚝신상과 힘과 풍요를 보며 그들은 낙담하였고 절망하였습니다.

이러한 백성에게 누군가 이야기해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여호와의 영이 수면위에 운행하셨지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창1:1-3)

끝이 없는 깊은 어둠 속에서 소망이라곤 없이 낙담하고 지쳐있던 이들에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어둠 가운데 빛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생겨납니다.
‘이 노예와도 같고 포로된 자같은 이 상황에서 놓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근본도 목적도 모르고 그저 살아가던 삶
돈과 권력과 명예와 쾌락을 쫒아 달려봤지만 그 곳에서 오히려 허무를 느꼈던 삶이었지...
그런데 하나님께로 가면 빛의 삶, 생명의 삶을 살 수 있을까...?‘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창1:3-4)
어둠만이 있는 곳에선 아무런 소망도 꿈도 없었습니다.(창1:2)
끝이 없는 어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빛이 있는 어둠은
소망이 있습니다.견딜 수 있습니다. 낮을 위한 쉼이 됩니다.(창1:4)"

믿음의 선조들은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깊은 영적 갈증과 절망과 혼돈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혼돈과 공허와 깊은 어두움에 낙심하고 지쳐있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안에도 빛이 들어오고 이 빛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어둠에서 빛을, 혼돈에서 질서를, 공허에서 채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1-11장은 인류의 시작과 관련된 원역사와 이스라엘 조상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창세기 12-50장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모압, 암몬, 애돔의 기원과 왜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가 되었는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지 출애굽의 배경을 알려줍니다.

전체적인 주제는 복과 저주의 신명기적 사관에 따라 저술되어 신앙에 따라 순종하는 사람은 영적인 부요와 땅의 축복을 받으며, 불신앙을 따라 불순종하는 사람은 복의 장소와 복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단절되는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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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첫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리셨나요?
그럼 창세기를 통해 만나주실 하나님을 기대해 봅시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아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봅시다.
그럼...먼저 창세기 1장부터 시작해볼까요...?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도우심을 간구하고 창세기 1장을 2-3번 읽어봅시다.

문제1)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주체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무엇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까?
         창조당시 땅은 어떤 상태였으며 그 위에는 어떤 물질이 있었습니까?
         수면위를 운행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창조의 재료로 사용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가라사대...그대로 되니라"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이 보기시에 좋았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문제2)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순서를 차례로 써봅시다.(첫째날 부터 여섯째날까지)
         왜 이런 순서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요?
         6일동안이라는 시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하나님의 일하심을 뜻하는 단어들을 찾아봅시다)
         3절의 빛과 4일째 만드신 광명체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다"는 것은 현대 시간개념과 다릅니다. 어떤 영적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을 볼 때 진화론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하나님의 창조의 과정을 볼 때 닭이 먼저입니까? 달걀이 먼저입니까?
    
문제3)왜 남자와 여자는 피조물 중에 독특한 존재입니까?(26-27절)
         하나님은 왜 이성을 만들었을까요?
         여기에서 "우리"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땅을 정복하고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신앙적 자세를 가지고 땅에서 살아가야겠습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세계를 바라볼 때 당신은 어떤 마음을 가지십니까?

에구...너무 많은 질문들을 쏟아놓아버렸네요...!
문제를 선택하셔도 좋고 질문들 중 평소에 깨달으신 것이나 궁금했던 것을 묵상하여 나누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