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요약과 문제가 많이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지난 월요일엔 시원해진 날씨 덕분일까요?
최제숙집사님과 임회진 성도를 비롯해 12명이 함께 모여 공부했어요.

잠시 요한복음 19장을 살펴보면...

로마의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된 빌라도...
“네가 유대인의 왕인가?”
로마에게 반역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그것이 죄에 대한 유무가 됩니다.
이미 오랜 기간 유대를 통치하면서 지도세력의 외식과 예수님에 대한 시기심을 잘 알았던 빌라도는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가 정치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세 번이나 예수님은 무죄라고 선고합니다.(요18:38,19:4,6)
심지어 유대인의 전통을 동원하고, 채찍질로 예수님을 가련하게 만들고
놓아줄 권한이 자신에게 있으니 말해보라고 호소하기 까지 하며 예수님을 놓아주려 하였습니다.(요18:38-40, 19:1-5, 19:9-12)
그러나 오직 예수님의 생명을 해하려는데만 혈안이 되 있는 유대인들에게 전혀 효험이 없었고 오히려 바라바를 놓아주며, 감정을 더욱 격양되게 만들었습니다.(18:40, 19:6,15)
옳은 것을 알았고, 옳은 것을 지켜보려고 노력하였으나
‘가이사의 충신’이라는 유대인의 말은 그의 모든 생각을 뒤집어버렸고
당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었던 빌라도는 유대인의 소요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한 번에 끝내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에 순식간에 십자가형을 선고하게 됩니다.(19:16)
그냥 무죄라고 선고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정할까봐 관정에 들어오지 않는 유대인과 관정에 있는 예수님 사이를 오고가며
그들의 반응에 노심초사하는 빌라도는 이미 그들 위에 있는 권위자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내가 살려고 할 때 진리가 설 자리는 없으며
예수님을 못 박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빌라도가 아무리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다고 변명한다해도
예수님은 강도(바라바)와 같은 취급받으셨고(요18:39)
살기등등한 로마군인의 죽을 수도 있는 고문과 장난거리로 넘겨졌었습니다.(요19:1-3)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하늘나라를 전파하시고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셨으며(요18:36,37)
하늘의 권위와 죄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요18:36,37,19:11)
그러나 자신을 변명하지 않으시고 털 깍는 자 앞의 양같이 침묵을 지키셨습니다.(19:9,사53:7)
제자들은 다 달아나고 동족에게 고발당하고 세상 죄를 지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면서도 모진 고문과 옷이 벗겨지고 머리에는 가시가 박히고 손과 발이 못 박히는 순간에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셨으며(요19:25-27)
육체적 고통과 영적인 고통 가운데 십자가의 고통을 통과하시고 (19:28)
“다 이루었다”, “값을 다 지불하였다.” 고 기뻐하셨고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맞기셨습니다.(30)
억울함으로 억지로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라
비록 십자가의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가혹한 것이었지만
그분은 기꺼이 기쁘게 온전히 그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서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경건한자요, 존경받는 공회원었던 아리마데 요셉과
밤중에 주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요3장, 7장)
기적과 나사로의 부활에도 유대인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이들은(19:38)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앞에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제자들조차 십자가 앞에 나오지 못하던 그 때
당돌하게 빌라도에게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고(막15:43)
자신이 준비한 새 무덤에 가장 귀한 향품과 세마포로 장사드리는 담대한 믿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빌라도와 유대인들... 옷을 나뉘고 속옷을 제비뽑고 무릎을 꺽지 않았으며, 창으로 찌르던 군사들 그리고 숨겨진 제자들의 장례
이들은 모두 각자 그러한 일은 한 것 같았지만 이 모든 일들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히브리, 로마, 헬라어로 새겨진 죄패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이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죄목이었으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진정한 이름이었습니다.  

십자가...온전한 순종과 헌신이 있는 그곳에 구원과 회복의 역사가 있었고
가장 흉칙한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이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있는 곳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들을 통하여 그 사랑과 생명을 나누어주는 일들이 흥왕하여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20장으로 가봅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제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1)마리아와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다는 말을 믿었습니까?
        마리아와 제자들과 도마는 어떻게 부활을 확인하게 되었습니까?
        부활을 확인한 후 이들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마리라20:11,18, 제자들20:9,19,20,21-23, 도마20:25,28)


문제2)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왜 가장 중요한 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까?
         부활신앙을 가졌던 믿음의 선조들을 생각하며 나의 삶에 있었던 일들을 나누어봅시다.
         부활신앙은 당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습니까? 혹은 줄 것으로 기대합니까?

문제가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묵상하시고 새로운 깨달음과 영적인 체험들을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