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예수님은 3년동안 제자들과 함께하며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으로 그들을 가르치며 행하셨습니다.
진리는 그저 성경에 있는 어떤 글 또는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 그리고 고치시고 치유하시며 자유케하시는 그분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체포하려는 무리들과 심문하고 고문당하시며 십자가를 지시는 순간까지도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가르치시고 사랑하십니다.

요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다 마치시고
기드론 시내를 지나 건너편 동산으로 가십니다.(요18:1)
기드론 시내는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눈물을 흘리며 건넜던 곳입니다.
다윗의 자문관이었던 아히도벨은 분위기가 압살롬쪽으로 기울어지자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롭의 자문관이 되어 다윗을 없앨 묘략을 짜지만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고 자살하게 됩니다. (상하15-17장)
이처럼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예수님께 붙어있는 것이 결코 자신을 출세시켜주지 못함을 깨닫고
예수님을 배반하고 당시 실세들에게 팔아넘기게됩니다.
"내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시41:9, 요13:18)는 말씀은
가까운 사람이 배반하는 이 사건을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함께 있었으나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진실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지조가 없이
계산에 빠르고 자신의 이익에 급급하여 예수님을 떠난 유다는
이제 밤에 속한 자가 되었고(요13:30)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 편에 서게되었습니다.(5)

그러나 예수님은 기도 가운데 당할 모든 일을 다 아시고 이 위기를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4)
유다와 무리들은 무기를 들고 마치 강도를 잡으려는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잡으러 왔으나 (3)
주님의 당당함과 권세에 오히려 물러가고 땅에 엎드러집니다.(6)
예수님은 자신이 잡히시는 그 순간에도 제자들을 챙기시고 보호하시며(7-9)
베드로의 성급함에 권면하시며(11)
안나스의 가슴 아픈 질문에도 오히려 법을 간과하는 그를 질책하시고(19-24)
강자가 승리이며 진리이며 의라고 생각했던 빌라도 앞에서 진리를 증언하십니다.(37)

그렇게도 자신을 특별한 믿음의 존재로 자신만만했던 베드로는
주님을 잡으러 오는 무리앞에 검을 휘둘렀지만 이것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자신감이요
자기생각과 판단에 따른 해결방식이요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10)
한편 주님을 떠난자에게 찾아온 추위를 세상의 따스함에서 위로받고자했던 베드로는(18,25)
그들이 "당신 크리스챤인가요?"라는 질문에 겁을 먹고 세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게 됩니다.(17,25,27)

반면 또 다른 위기에 서 있었던 사람들...바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나사로의 부활 이후 예수님을 믿는 무리가 점점 많아지면서 예수님을 죽이기고 작정합니다.(요11)
제사장으로서 성경을 연구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뜻과 죄에 민감하기보다는
자신의 부와 권세가 흔들리며 죄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웠던 그들은
한 사람의 의인을 죽임으로 자신들의 위치가 견고해지길 기대했습니다.(14)
처음 바르지 못했던 생각은 날로 발전하여
예수님을 추종하는 무리들의 소요를 두려워하여 밤중에 체포하였고(3)
새벽에 안나스와 가야바 그리고 빌라도에게 넘기며 재판을 하였으며 (28)
의인을 죽이는 죄를 범하면서도 유월절 의례를 위해 관정에 들어가지 않는 위선을 행하며(28)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법도 어기고 강도도 살려주고(19-24, 40)
심지어 하나님만 섬기는 유대인의 마지막 자존심도 버리고
가이사만이 우리 왕이라며 하나님마저도 버리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요19:15)

우리에게도 크고 작은 위기들이 찾아옵니다.
어쩌면 유다나 베드로 그리고 제사장들은 다 자기기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내가 살아야겠다며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했던 점에서 비슷합니다.
잘못된 처음 생각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고
세상사람들이 다 하는 방식이라서 별 죄책감도 못느끼고 하는 말과 작은 행동들이
큰 범죄가 되고 예수님을 반대하는 방향으로 거침없이 발전해가는 것을 봅니다.

나 하나 살겠다고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이 되지말고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기도로 말씀으로 믿음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가운데 끊임없는 치뤄지는 영적 전투 가운데 깨어 승리하는 진정한 크리스챤이 되길 소망합니다.  

자~ 이제 19장으로 가봅니다.
빌라도의 법정입니다.
이 곳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넘겨져 고문당하시고 못박히시고 죽어 무덤에 묻히십니다.

문제1)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인 것을 알았습니다.
         빌라도는 어떤 방법들을 통해 예수님을 석방시키려고 하였습니까?(1,4-5)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했습니다.
         빌라도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나에게 이러한 점은 없는지 비추어봅시다.


문제2)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법정에서 판결하도록 했을까요?

문제3)십자가를 지시고 달리신 예수님의 말씀과 이루어진 일들 가운데 어떤 점들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생각하십니까?(사53:5,6,갈3:13, 엡1:7,벧전2;21)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배우며 도전 받게 되었습니까?

문제4)예수님의 장례를 도운 두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38-42)
         진정한 신자와 불신자는 무엇을 통해 들어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성령 안에서 예수 안에서 더 민감해지고 더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못박은 사람들은 누구인지? 혹 내가 그 사람들 중에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앞에 우리를 비추어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장을 묵상하시며 새롭게 깨닫게 되는 생각과 체험... 많이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