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번 주에는 요한복음 14장을 공부했습니다.
특새기간이라 최승희, 노진숙, 김정희, 이순자 집사님 그리고 저까지 5명이 모였지만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과 우리가 주님께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참으로 부모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우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성장, 성숙케하시려는 그분의 끊임 없는 사랑과 관심이
때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얼마나 감사한지
목숨까지 버리시며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
자기를 비우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며 세상을 구원하신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그 삶을 본받는 자가 되보자고  결단하였습니다.

범죄로 인해 에덴에서 세상으로 내보냄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가졌던 분리 불안은
아담 이후 모든 인류의 마음에도 유전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버려지거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분리 불안은 더 심하게 느끼며
지나친 보호와 도움속에 자라난 사람들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 되어
그 보호에서 벗어나게 될 때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되곤 합니다.
때로는 지나친 욕심이나 무지 또는 닥쳐올지도 모르는 어려움에 대한 생각들도
근심과 걱정의 원인이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로마의 지배아래 갈릴리 촌구석에서 별다른 꿈도 없이 살던 그들의 삶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얼마나 달라졌었나요.
예수님의 진리와 은혜의 말씀들은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소망을 주었고
늘 기적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는 능력의 현장에 함께하였으며
믿음을 도우시고, 무지를 일깨워주시고, 난처한 상황에서 변호해주시던 주님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늘 잔치였고 걱정할 것이 없이 기쁘고 신나기만 했는데
이제 주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신다고 하니 너무나 막막하고 근심이 되었습니다.(14:1)
마치 엄마랑 아빠가 오랫동안 자녀들 곁을 떠날 때 불안해 하는 아이들처럼...

의심많은 도마는 예수님께서 어디를 가며 어떻게 가는거냐고 투정을 부립니다.(요14:5)
현실적인 빌립은 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보여주시고 느끼고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요14:8)
예수님께서는 마치 부모님처럼 제자들의 불안을 치유하시고 도와주십니다.
"얘들아 나를 믿거라 그러면 불안하지 않을거야.(요14:1)
오랫동안 나와 함께 있었으니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지 않니?
얘들아 사실 내가 떠나는 것은 너희를 위해서란다.(요14:2-3)
너희가 아버지와 나처럼 영생을 누릴수 있도록 예비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야(요14:2-3)
내가 십자가를 지는 것은 너희가 아버지께로 갈 수있는 유일한 길이거든...(요14:8)
얘들아 나는 너희가 나처럼 모든 일을 할수 있을 뿐 아니라
나보다 더 큰일을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만약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 이름으로 부탁하거라
  그러면 내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도와줄게
  그리고 얘들아,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고아처럼 내버려두겠니?(14:18)
  반드시 너희에게 돌아올거란다.(14;19,28)
그때까지 너희를 도와줄 분을 아버지께 부탁했단다.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란다.(요14:16)
  성령님은 내가 너희와 함께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너희들 가운데서 늘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을 기억나게 해주시고
너희가 물어보는 것을 친절히 가르쳐 주실 거야.(요14:26)
그러면 더이상 불안하지도 않고 두려움도 없는 평안이 너희에게 찾아올거야.(요14:27)
  세상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평안이지...
  얘들아, 내가 다시 올 때까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며 지내야한다.(요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그렇게 할거하고 믿어(요14:21)
  그러면 나는 너희가 더 사랑스러울거야 . 사랑한다 애들아~!"

아직도 제자들은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사시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요14:22)
예수님은 앞으로 다가올 여러 일들을 미리 이야기 해주심으로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요14:29)
제자 공동체가 성령안에서 말씀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자~요한복음 15장입니다.  
다락방에서 유월절 만찬을 마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밖으로 나가셨어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던 길에 포도밭을 지나게 되었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포도나무 비유를 들어 귀한 진리를 가르쳐주십니다.

문제1)농부와 포도나무 그리고 가지는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에게 원하시는 열매는 무엇일까요?


문제2)'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을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친구가 있는지요?
          당신의 목숨을 버릴정도로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까?
          예수님은 친구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서로 어느 정도로 사랑하기 원하십니까?
          

문제3)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미움을 받은 적이 있는지요?
         무엇을 통해 이 고난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었는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