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우리가  매 주일 헌금 시간에  마리아의 일을 노래합니다.
그것은 마리아의 헌금한 액수보다는 그녀의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죽었던 오빠의 다시 살아남.
부모처럼 의지했던 오빠를 죽음에서 다시 살려내신 예수님께 그녀는 무엇이든 드리고 싶습니다.
전 재산을 다 드려도 부족할 것만 같습니다.
자신이 아껴두었던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붓습니다.
마리아의 감동이 없는 유다는 그녀의 무지함에 분개합니다.
현실적인 유다에게 마리아의 행위는 아주 바보같은 짓입니다.
유다와 마리아의 마음을 아는 예수님은 가만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행위를 자신의 죽음을 예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하늘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과 땅의 것을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에게  세상의 물질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가치를 두시는 예수님은 마리아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자신에게 질문하여 봅니다.
마리아처럼 순전한 마음이 되어 본 적이 있었는지?
유다처럼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며 살아왔는지?
예수님처럼 물질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았는지?
하늘 나라 보다  땅의 것만 생각하며 살았는지?

마리아 보다는 유다 쪽에 더 가깝게 사는 내가 참 싫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예수님의 마음에 다가서려 애 써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