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우리가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순간적으로  내가 무엇을 잘 못 했나?하고 생각합니다.
별로 잘 못 한 일이 없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 내가 뭘 잘 못 했냐고 대들기도 하지요.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십니다.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요.
세상일에 연연하는 우리와 하늘 나라 일을 말하고자 하시는 예수님하고는 상대가 안 됩니다.
그러나
날 때 부터 소경된 사람은 예수님의 힘으로 눈을 뜨자 놀랍게 변화합니다.
그는 두려워 하는 부모들을 제치고 감히 바리새인들과 맞서서 용기있게 말합니다.
"이사람이 하나님께로 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은 자 만이 알기 때문입니다.

모태에서 부터 신앙을 가졌다고 말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참 부럽습니다.
그러나 나의 부모가 믿지 않았다고 할 지라도 내가 눈을 떠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또 내가 믿음의 부모가 되어 믿음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다면,
예수님 말씀대로 하니님의 하시는 일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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