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번 주 월요일에는 요한복음 4장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최승희, 이선영, 노진숙, 이순자, 김애자, 이옥경, 이명희, 양명화, 정옥순,김정희 집사님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열띤 공방과 질문들로 활기 찼지만 저의 부족으로 인해 미흡한 면도 많은 날이었습니다.
역시...좀 역부족인 듯ㅠㅠ;
죄송합니다~
하지만 요즘 김범식 목사님께서 계속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에 관하여 주일 설교를 해 주시고 계시니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렇게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신다고 생각하니 은혜가 되었습니다.

4년전 어느날이었습니다.
답답하고 막막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요한복음 4장 16절을 보라는 음성을 듣게되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이 아닌 4장 16절이 무슨 말씀일까..? 궁금해하며 열어보았습니다.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요4:16)
이 말씀이 지금 나랑 무슨 관계란 말인가? 하는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당신만이 나의 진정한 남편이며 구주이십니다!"
내 갈급함 나의 답답함을 신랑되신 예수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사람에게 구하려했기에 원망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마음이 답답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의 죄를 범하게 되어 벌을 받게됩니다.
그 중 하와에게 주시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너는 남편을 원하고(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창 3:16)
창세기 2장 18절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여
'돕는 배필'로 여자를 지으셨으며, 2장 24절에는 한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이 '돕는'이라는 단어는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울 때 사용한 말이며
바로 성령님을 지칭하는 '보혜사'라는 단어와 동일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이렇게 위로하며 상담하며 기도하며 가르치며 변호하며 돕는 배필인 것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창조의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죄의 결과로 '여자'는 '남자'의 다스림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끊임없이 '여자'는 남편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채우려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자리에 남편을 올려놓고
"자기야~ 24시간 나만 바라봐야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 다 알지~?"...
하면서 남편이 하나님 되기를 요구하게 됩니다.
남편은 하나님이 아니기에 "난 너를 채워 줄 수 없다"고 도망가게 되는 것이고
여자는 남편에게서 채워지지 않는 그 것을 또 다른 것에서 채워볼려고 안감힝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바로 이러한 여자의 대표격인 '수가성 여인'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갈증을 아시고 다가오십니다.
그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3:10)이며
예수님을 믿으면 그 분이 주시는 영생토록 솟아나는 샘물
즉, 성령을 부어주셔서(요7:37-39) 거듭나게 하시고
어느 장소에 국한된 예배가 아니라 삶의 어느 곳에서나
성령안에서 진리의 말씀안에서 예배드리는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인은 '참된 예배'를 통해 너무나도 인격적으로 나를 만나주시고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요4:7-26)
'참된 예배'는  그 여인의 모든 죄를 드러내어 회개에 이르게하여
그 죄로 인하여 짊어졌던 모든 짐(물동이)(두려움, 수치심, 분노, 열등감,집착....)을 예수님께 내려놓고(요4:28)
예수님을 만난 감격과 감동을 전하지 않을 수 없어 달려 갑니다.(요4:28-29)
변화된 한 여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오게 되었고(요4:30)
다시 '참된 예배'(요4:40-42)를 통해 개개인이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요한복음4장의 두 이야기 '수가성 여인'과 '왕의 신하의 아들이 고침 받는 기적'을 통해
기적과 표적만을 바라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며(요4:45,48)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
구원받은 백성은 또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영적 추수에 참여하는 일을 통하여
즐겁고 배부른 자가 됨을 가르쳐줍니다.(요4, 요4:34-38)

이제 요한복음 5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와~ 축제 시즌이군요^^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축제 준비로 한창인데 예수님은 어디로 가고 계신가요?
따라가 봅시다.

문제1)양문 옆 베데스다(자비의 집) 라는 연못의 풍경을 그려보십시오(5:2-5)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다가가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사람의 마음의 상태는 어떠하였을 것 같습니까?
당신에게도 주어진 상황이 너무너무 오래되고 변하지 않을 것 처럼 보여 바꾸어 볼 생각도 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까?  이 말씀을 통해서 어떻한 도전을 받게 됩니까?


문제2)이 일은 안식일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안식일과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안식일은 어떻게 다릅니까?(요5:9-30)


문제3)예수님은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증언하는 세가지 통로는 무엇입니까?(요5:31-39)
이러한 뚜렷한 증언이 있음에도 유대인과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요5:40-47)

일요일까지 감동되시는 대로, 자유롭게 풀어주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