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김범식 목사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세상과 인생에 있는 많은 일로 인하여 사람들은 점점 감사를 하지 못하게 되거나,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믿음의 성도에게는 예배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에 나오는 하늘의 예배는 새 노래를 부르는 예배입니다. 새 노래의 내용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새 노래는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가 부르는 감사의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인봉한 두루마리를 여는 어린 양 예수를 하늘의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각각의 악기와 성도의 기도들로 예배드립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의 마음은 먼저 감사입니다. 하나님 앞에 피조된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감사로 예배해야 합니다. 특별히 죄인의 구원을 위하여 제물처럼 희생된 어린 양 예수의 은혜를 감사해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은 것은 예수님의 구원사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새 노래는 성도가 부르는 승리의 찬양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부르는 기쁨의 노래를 승전가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고, 뒤따라온 애굽의 병거와 군대가 홍해에 수장되는 것을 보면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전가를 부르고, 미리암과 여인들은 기쁨의 춤을 추었습니다. 모세의 승전가는 이제 로마의 권세를 이기는 어린 양의 노래가 되었다고 말합니다(계 15:3). 예수의 값진 보배피로 사서 우리를 하나님께 드려서 성도는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 왕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종이 아니라 왕이 되는 영적 승리를 얻고 누리게 되었기에 우리는 승전가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늘에서 부르는 새 노래입니다.

셋째, 새 노래는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찬양입니다. 하늘의 천군천사는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예수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찬양합니다(5:12). 4장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하늘의 예배를 보여준다면, 5장은 같은 영광을 받으시는 예수를 새 노래로 찬양하고 예배합니다. 새 노래를 배워서 부르는 십사만 사천 명의 성도는 세상에서 영혼을 더럽히지 않고 어린 양 예수가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이고, 예수님의 구속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서 어린 양에게 속한 성도입니다(계 14:3). 우리는 감사와 승리와 영광의 새 노래를 배운 성도입니다. 세상에 물들지 않고 예수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인생에서 추수할 열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