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김범식 목사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두아디라 교회는 가장 작은 도시의 작은 공동체였습니다. 세상의 분위기가 압도하는 지역의 교회로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그들에게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였습니다.

첫째, 작지만 성장해야 합니다. 두아디라는 버가모를 지키기 위해 전초기지로서 세워진 작은 도시였습니다. 무역로에 위치해 있기에 다양한 직공과 상인이 있어서 조합(guild)으로 상업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합은 자신들의 수호신과 로마황제에게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늘 했습니다. 여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당하였습니다. 두아디라 교인은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받았지만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내가 안다”는 주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성장하는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크기와 교인의 수와 상관없이, 작더라도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지고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성장을 말하지 않으면 정체가 아니라 퇴보입니다.

둘째,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장하는 교회는 항상 위기가 있습니다.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는 것입니다. 여자 선지자 이세벨은 교인에게 우상과 황제숭배에 동참하게 하는 가르침을 주며 미혹하였습니다. 이세벨은 북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 왕에게 시집 온 시돈의 공주 이세벨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세벨 왕후는 이스라엘을 바알숭배에 빠지게 하였기에, 선지자 엘리야가 영적 싸움을 하였습니다. 교회의 성장을 사탄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의 분열을 만들기 위해, 거짓으로 미혹하여 교회 안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엘리야는 도망치다가 광야의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체험합니다. 암울한 시대와 인생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바알에게 영혼을 맡기지 않으며 진리에 거하는 남은 자가 있음을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였습니다. 거짓 복음과 거짓 가르침에도 가진 것을 굳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회개의 기회가 있을 때 돌이켜야 합니다. 주님은 이세벨 선지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미혹은 사탄으로부터 옵니다. ‘사탄의 깊은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사탄은 가장 종교적이기에 교회에 가장 출석을 잘하고 있습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 섬기고 일하는 교인을 사탄은 미혹합니다. 미움과 다툼, 상처와 분열을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유대인의 회당이 사탄의 회당이 되고, 자칭 사도와 자칭 선지자가 됩니다. 미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혹의 시대에 더욱 진리의 성령과 말씀을 잘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