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김범식 목사

바울은 소아시아 갈라디아 지방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이 떠난 후믿음에서 떠나고 있는 교인들에게 믿음의 삶에 대해서 말하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받았다고 말하며 불의한 세상에 나타난 복음의 소망과 믿음의 삶을 강조하였습니다. 로마서 1장에서 특별히 왜 세상이 불의한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세상입니다. 영국의 찰스 다윈이 진화론를 주장하면서 지금의 세상은 창조보다는 진화를 믿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진화론은 nothing을 말하지만, 창조는 저기의 something을 말합니다. 위대한 Something이 가치와 의미를 가진 something으로의 인간을 창조하였고, 죽음 너머의 계속되는 something을 소망으로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성과 과학이 진화론을 진리처럼 주장하지만, 우주와 생명의 신비에 대한 경외감을 가진 많은 과학자는 세상을 창조한 Intelligent Designer를 믿고 있습니다.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은 우주와 자연의 법칙으로 존재하고, 양심의 존재는 그것을 증거하지만 무신론적 진화론자는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우연을 신봉합니다. 창조를 부정하는 어리석고 불의한 세상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습니다. 철학자 칸트가 말하는 이성의 핵심은 자유입니다. 인간은 감정과 본능을 넘어서고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도덕과 선함을 추구하는 이성적 존재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우상화하고 거기에 종노릇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느끼고 알지만 스스로 속게 되어 자기파멸의 길을 가는 아담의 후손들입니다. 죄의 권세는 자신과 가족, 사회를 병들게 하고 비참한 삶을 살게 합니다. 믿는 자의 거룩함이 필요한 것은 죄 없는 삶이 인간과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은 창조주에 대한 떨림입니다. 그 떨림은 경외감과 감사로 이어집니다.

셋째, 희망을 잃은 세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은 우상숭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많은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가정과 성에서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자유와 인권의 이름으로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죄의 권세는 우리를 참소하고 절망에 빠뜨리려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우리에게 하나님 안에 있는 소망을 전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고 희망의 종교입니다. 초고령화와 인구절벽의 시대에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점점 절망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계속 살아가는 것에 희망보다는 절망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런 불의한 세상에서 희망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