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김범식 목사

신냉전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누가 더 큰 힘을 가진 존재인지를 과시하기 위해 군비경쟁을 하고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힘의 근원을 생각해 봅니다. 누가복음 11장은 예수님이 누구이고 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말하며 우리가 그분 편에 서 있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로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에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과 장애를 고치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 축귀(exorcism)를 보고 군중이 놀라워합니다. 축귀사역은 귀신의 존재와 그 세계를 전제합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귀신들은 주님의 존재와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 가르침과 능력에 놀라워한 예수, 귀신들이 알아보고 두려워하는 예수,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인 것을 증언하는 증거라고 말하며 Josh McDowell 목사나 C. S. Lewis 교수는 사람들이 선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를 거짓말쟁이(Liar), 미친 사람(Lunatic), 혹은 주(Lord)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주로 믿지 않는 이유는 그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어야 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둘째,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축귀 사역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바알세불(사탄)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비방하였습니다. 그때 주님은 사탄은 결코 자기 왕국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주님은 하나님의 편에서 일하는 분임을 선언하였습니다. 귀신이 자신의 세상에서 쫓겨나는 것은 이제 성령과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가 세상에 임한 것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축귀는 단순히 초능력적인 치유사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세상이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한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고 표적입니다. 치유와 축귀는 인생에게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평강과 기쁨을 보여주는 증거물입니다.

셋째, 더 강한 자 예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말씀하며 예수님은 자신이 더 강한 자임을 알려줍니다. 사탄의 권세는 더 강한 자 예수의 존재를 통하여 깨어지고 하나님 나라는 시작되었습니다. 은혜를 받아 믿음이 시작되었지만 빈 마음을 성령과 말씀으로 채우지 않는 중립지대는 큰 위험을 안게 됩니다. 나간 귀신이 더럽고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영혼을 차지하게 됩니다. 적당하고 애매한 삶, 차지도 뜨겁지도 않는 신앙의 중립은 믿음 없는 악한 세대에서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더 강한 주님의 편에 서 있도록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