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김범식 목사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영적인 삶을 살기에 끊임없이 세상의 유혹을 받습니다. 이 유혹의 근본을 사탄의 유혹이라 말합니다. 마귀의 유혹에서 이기신 주님을 통해 우리는 유혹을 이기는 비결을 알게 됩니다.

첫째, 늘 성령의 역사 가운데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물세례 순간에 성령의 임재를 보여주며 주님의 전 생애가 성령의 역사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광야로 이끌림을 받아 굶주리는 가운데 사탄의 유혹을 받습니다. 사탄은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유혹하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이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자신의 욕심 때문이라 말씀합니다(약 1:14). 코로나 재난에서 믿음에서 실족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영적 게으름과 나태를 합리화하며 유혹에 넘어갑니다. 이런 영적 전쟁이 매일 계속되고 있는데, 예수님은 철저히 성령의 인도 가운데 영적 전쟁에서 이기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 기도이기에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광야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왜 광야로 가셨는가에 대한 여러 이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40일의 광야체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세월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세월을 살게 하며 백성들을 낮추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시험(test)하였습니다. 복된 백성이 되도록 연단했습니다. 기적의 떡을 먹고 배부른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얻는 행복을 알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런 고난을 당할 필요가 없음을 알리는 유혹이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시기 위해 모든 일에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것입니다(히 4:15). 광야는 유혹도 있지만, 하나님만 바라는 믿음의 장소도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진리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겼습니다. 사탄은 자신에게 절하면 세상과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하였습니다. 이 유혹은 거짓입니다. 세상과 영광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이고 사탄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소리는 코로나 재난이 사실이니 교회에 가는 것을 비난합니다. 이것은 반쪽 진실이고 반쪽 거짓말입니다. 성경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 10:28) 고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진실이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주 너의 하나님만 경배하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우리 영혼을 사탄과 세상의 소리에 팔 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