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신년 예배] 내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2021-12-31, 조회 : 1405
김범식 목사

예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실시간 예배영상은 예배 10분전부터 제공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23:1~6)

김범식 목사


새해 인사의 글

2022년 임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차야 할 날이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재난이 계속되기에 많은 이들이 재난과 고통 속에 어두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과 생업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신앙생활에도 어둠과 풍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사람들은 감사와 기쁨의 이유를 찾게 됩니다.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세상과 인생이기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대학교회의 새해 표어로서 “내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6)라는 다윗 왕의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삼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집은 단순히 예배하고 기도하는 공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와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나의 인생길이나 내가 가게 될 그곳도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영광과 기쁨, 평안과 풍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움을 만나도,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신성한 충만으로 가득 차 있기에, 우리는 그 존재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기에,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가정과 생업, 그리고 교회공동체도 하나님의 충만이 있습니다.
코로나의 재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기쁨과 감사가 있어서, 더욱 기도하고 더욱 찬양하고 더욱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물리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무신론과 불순종의 시대에 영적 거리두기를 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진리가 아닌 가르침과 유혹으로부터 영적 거리두기를 할 줄 아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하나님의 집에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2022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2년 1월 1일
  
         
서울여대 대학교회 담임목사    김 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