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서울여대 대학교회]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김범식 목사님 181230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019년 기해년 새해 아침입니다. 늘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더 나은 새날과 새해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별로 기쁨이 없을 것입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지 못한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이 어려워지고 가난을 대물림하며 소외된 삶을 살면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안과 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신앙은 새로워질 것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의 복음 안에 있는 소망을 더욱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대학교회는 복음의 제사장이 되고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을 가정과 생활현장에서 구현하기를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세상에 오신 주님의 목적은 사람들을 섬기면서 자신의 생명까지 주시는 섬김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주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병든 자, 옥에 갇힌 자, 헐벗고 굶주린 자, 나그네가 된 자를 돌보는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왜 섬겨야 하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마 25:40). 지극히 작은 자는 세상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이웃입니다. 이들을 섬기는 것이 주님의 뜻이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2019년 대학교회 표어,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4)는 말씀을 따라 섬기는 삶을 더욱 잘 하고자 합니다. 홀로 섬기지 않고 함께 섬기는 섬김이 되어야 하고,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사람을 잘 섬기는 것이 진정으로 첫째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낮아지지 않는다면 섬기지 못합니다. 나를 낮추고 나를 부인하는 것이 섬김으로 가는 길입니다. 대학교회 모든 성도는 가정과 일터에서 교회와 세상에서 잘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섬김의 도를 보여주신 주님을 본받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인사의 글
김범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