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여호와 우리의 공의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의 절기 입니다. 성탄의 기쁨은 소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주의 날'을 말하며 나라가 망하고 땅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을 전하였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날에 오실 메이아가 어떤 존재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첫째, 선한 목자로 오시는 메시아입니다. 구약성경은 많은 곳에서 하나님을 목자로, 백성들을 양떼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떠나가고 있었지만, 목자들인 와과 관리들, 종교지도자들은 이들을 바르게 인도하지 못하였기에 나라는 결국 멸망의 길로 갔던 것입니다. 양떼를 위하지 않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거짓 목자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양의 문'이라 하였습니다. 선한 목자로 오신 예수의 길을 따라가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둘째, 의로운 가지로 열매 맺게 하실 메시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나무가 자라나서 가지 끝에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땅에 싸를 뿌려서 싹을 트고 뿌리 내리며 나무 줄기가 자라는 것은 세월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따가 되면 먼저 가지가 나옵니다. 선지자 이사야와 에레미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다윗의 가지'(사 11:1, 렘 23:5 33:15)라고 메시야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의로운 가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 증언합니다. 갑자기 오시는 메시야가 아니라 약속하고 기다리게 하시며 오시는 예수입니다.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는 왕이시지만. 겸손과 온유의 모습으리 공의를 이루어가시는 메시아입니다.
  셋째, 새로운 출애굽을 위해 오시는 메시아입니다. 메시아가 이루실 공의를 말하며, 예레미야는 '여오화 우리의 공의'(23:6, 33:16) 라고 고백 합니다. 우리가 죄의 세상에서 시련과 고난을 당할지라도 우리가 약속의 땅과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고 공의 입니다. 인간의 공적과 의가 아니라, 약속한 것을 믿고 소망을 이루는 삶은 하나님의 공의의 결과이기에 우리가 누리는 것입니다. 모세를 통하여 백성을 출애굽시킨 것처럼, 새로운 모세로 오신 메시아 예수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출애굽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신 존재가  되도록 우리는 믿음과 소망으로 흔들리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