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고통의 때를 이겨내는 그리스도인


    19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스펄젼 목사나 20세기의 사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내용은 200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죄와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천국의 소망을 전하였습니다. 이들의 사역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그들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변함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세상은 점점 악하여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 후서 3장에서 낙심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그의 좌절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악화되는 세상의 영적 상황에서 오는 것이라 위로합니다. 마지막 때는 사람들에게 고통스럽고 힘들고 위험한 날들입니다(딤후 3:1).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람들의 삶이 풍요롭고 편해졌지만, 사람들은 과거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편협한 자기사랑에서 오는 돈과 쾌락의 사랑, 교만과 자랑, 비방과 원망의 악들을 열거합니다. 반대로 자기혐오에서 오는 모함과 무절제, 무정함과 사나움, 선한 일에 대한 냉소와 비판의 악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진정한 자기긍정과 자존감을 세우는 길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경건의 능력을 믿고 진리를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교회 안의 사람들 가운데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서 돌아서라 명합니다. 이들은 기도의 모양은 있지만 기도의 응답과 능력을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의 훈련을 등한시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과 성숙은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는 열매입니다. 영화 Good Will Hunting에서, 고아로 학대받으며 자란 청년 윌은 천재적인 수학적 능력이 있지만 막일을 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기를 깨닫고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비범한 인생이 됩니다. 세상의 모양에서 돌아설 때 진리가 주관하는 인생이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스펄젼 목사나 그래함 목사의 설교는 성경의 핵심적인 진리인 은혜의 복음을 이념과 인종을 초월해서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역은 빛이 났습니다. 디모데의 사역도 말씀에 전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성경을 정경(canon)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앙의 척도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나 교회도 신앙의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시대와 상황이 영적으로 위험하고, 삶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우리는 신앙의 근본과 기준인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