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네 행복을 위하여

    신명기 책은 모세의 삶과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행복론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과 후손들이 약속의 땅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모세는 인생의 참 행복에 대해서 말합니다.
    첫째,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축복하며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참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신 33:29). 모세는 40년 이집트의 왕자로, 40년 미디안 광야의 양치기로, 40년 광야의 지도자로 살면서 자신과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며 ‘행복’ 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경험한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말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이 행복임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둘째,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다(신 10:12) 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행복을 예찬하는 다양한 생각과 모습이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화초를 가꾸고 농사짓는 기쁨을 가진 사람, 나라와 도시들을 여행하며 행복해 하는 사람 등 행복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솔로몬 왕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인생에게 주신 기쁨과 행복의 선물이라고 말하면서도(전 3:13), 그 기쁨과 행복은 사라지는 유한한 것이기에 참된 행복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런 기쁨의 때와 행복의 시기도 사라지기에 인생의 수고한 것이 헛됨을 탄식합니다. 오직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행복해 하라고 말합니다. 전도서는 비관론이 아니라 참 행복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세도 이 참 행복을 추구하라고 권면합니다.
    셋째, 인생의 행복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에서 옵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위해 정의롭고, 소외된 자를 돌보는 분이라고 모세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런 모습으로 이웃을 대하라고 가르칩니다. 선을 행하고, 이웃을 위하여 이타적인 삶을 사는 행복은 해 본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입니다. 세상의 DNA는 이런 삶이 불가능합니다. 진화론자들과 무신론자들은 이런 삶을 가장할 수는 있으나, 진정한 의미와 목적 없이 행하는 가식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라고 하신 것은 자신의 생명조차 줄 수 있는 DNA를 가지셨고, 그것이 참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런 예수님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우리의 행복 DNA와 행복지수가 달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