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디모데의 가정과 성장

    한 사람이 영적으로 비범하고 탁월하게 성장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 청년 디모데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은 2차 선교여행의 동역자로 디모데를 선택하였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인 여인들의 가정에서 자라난 믿음의 청년이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의 성장을 성경이 말합니다.
    첫째, 디모데는 믿음의 뿌리를 가졌기에 성장했습니다. 딤후 1장에서 바울은 디모데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가진 거짓 없는 믿음의 뿌리에서 자란 사람이라고 그를 격려합니다. 환경이나 목회의 어려움 때문에 잠깐 흔들린 디모데였지만, 믿음의 뿌리가 3대를 이어오며 깊어진 청년이었습니다. 오늘 교회학교의 위기는 부모의 약해진 신앙 때문입니다. 입시교육을 이유로 자녀들을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모습에서 신앙을 보지 못한다면, 자녀의 첫 번째 교사인 부모는 교육에 실패한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 (잠 22:6) 고 자녀의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중시하였습니다.
    둘째, 디모데는 바른 멘토링을 받아 성장하였습니다. 바른 성장을 위해 바른 멘토링이 필요합니다. 재벌가 자녀의 못된 행위가 결국 그 어머니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유대인으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디모데를 신앙으로 멘토링 하였습니다. 이방인 아버지의 존재는 언급되었지만 디모데의 성장에는 신앙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좋은 멘토가 되지 못하였지만,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일평생 믿음의 아버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바울의 마지막 유언 같은 편지 디모데후서에서 감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면서, 바울은 디모데를‘아들’이라고 부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자신처럼 달려가라고 멘토링을 합니다. 바르고 선한 멘토링이 사람을 바르게 성장시킵니다.
    셋째, 디모데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바울은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고 선하게 온전하게 한다고 하며, 디모데에게 말씀을 통하여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 이라고 거듭 부를 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을 의미하였습니다. 또한 성령의 역사는 사람의 심령 속에 역사하여, 비전과 꿈과 은사를 가지고 성실하고 뜨겁게 살아가게 합니다. 말씀과 성령이 인생을 성장시킵니다. 어머니가 자녀에게 읽어주는 성경이 가장 아름다운 번역성경입니다. 영의 말씀을 들은 영혼은 비범하고 탁월하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