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건강하고 성숙하라

                                                                                                                            김범식 목사

    에베소 교회를 목양하고 있던 젊은 디모데를 위하여 바울은 디모데 전서 4장에서 중요한 세 가지 권면을 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디모데와 에베소 교인들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으로 교회가 흔들리며 교인들이 미혹되어 믿음에서 떠나갈 때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첫째, 진리를 세워가는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집은 진리의 기둥과 터’라 고 선포하였습니다. 진리에서 떠날 때 믿음에서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거짓 가르침의 배경에는 사탄의 영적 미혹이 있습니다. 교회의 미래에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예언이 있습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의 성숙과 교회의 성장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짓 뒤에는 인간의 악한 양심이 있습니다. 바울은 선한 양심이 있는가 하면, 화인을 맞아 죄에 무감각하게 된 양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거짓의 모양은 공동체의 파괴로 나타나서 혼인을 부정하고 어떤 음식을 거부하는 극단적 금욕주의로 교회를 흔들었습니다. 바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것을 감사로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결혼과 가정, 음식과 사람들을 감사하는 마음이 개인과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둘째, 경건의 훈련을 계속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어릴 적에 양육을 받았다면, 때가 되어 어른이 되면 건강하기 위해서 스스로 훈련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경건의 훈련을 매일 해야 합니다. 경건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엡 4:24; 골 3:12). 육체의 훈련에도 유익이 있지만, 경건의 연습은 금생과 내세에 약속을 받는 영원한 유익이 있습니다. 경건의 훈련은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건강하기를 원한다면, 경건으로 내면의 질서와 조화, 균형을 갖출 때에 전인적인 건강이 찾아옵니다.
    셋째,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거짓 가르침에 미혹된 교인들은 디모데의 연소함을 공격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연소함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모든 삶에 본을 보여주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로서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전심전력하라고 권면합니다. 지위와 경륜으로 일하는 자 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사랑과 가르침으로 존경받도록 권합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각자가 스스로 영적 운동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