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복음의 진리가 항상 있도록              

                                                                                                                            김범식 목사

    바울은 갈라디아서 교회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된 자신과 전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실됨을 증언하기 위해, 마치 자서전을 쓰는 것처럼 인생을 회고하고 고백합니다. 이 자서전에는 성장하는 바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태에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예수를 자신의 인생에 나타내신 특별한 은혜를 시작으로 성장해 가는 자서전을 쓰고 있습니다. “일찍, 곧, 그 후에, 3년 후에, 14년 후에” 라는 단어들은 인생과 믿음이 성장해 감에 따라, 복음도 확장되고 전파됨을 알리 고 있습니다. 인생의 성숙과 함께 사역도 교회도 함께 있는 사람들도 성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의 회고록에는 인생이 은혜로 가득차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은혜를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생애는 예수를 만나고 나서부터 은혜가 가득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바울의 자서전에는 또한 그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느껴집니다. 3년 후, 혹은 14년 후라는 단어가 말하는 것은 예수를 만난 회심의 시점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은혜의 출발점과 함께, 은혜 가운데 달려가는 인생의 목표점이 있음 을 말합니다. 빌립보 교회 교인들에게 ‘자신은 뒤의 일을 잊어버리고 앞을 향하여,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 고 고백하는 것은 마치 경주자처럼 믿음과 은혜의 출발선으로부터 바울은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상대를 마련하고 경주를 완주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공과 출세라는 목표를 이룬 사람이 아니라, 은혜의 부르심을 따라 믿음으로 인생을 완주한 사람들에게 주는 면류관입니다.
    바울은 전도자의 삶을 산 지 14년 후에 예루살렘을 찾아갑니다. 이방인 크리스천들도 유대인처럼 할례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거짓 복음에 복음의 진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분명히 전합니다. 이방인 크리스천 디도가 결코 할례 받지 않도록 하고,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지 않았음을 사도들에게 확인하고, 드디어 사도들과 바울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을 서로 인정합니다. 인생의 영적 자서전을 쓰면, 은혜가 인생의 곳곳에 흘러넘치고 있음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인생은 성숙하고 복음의 진리는 견고히 세워지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는 나의 인생과 전하는 복음이 복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