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들 솔로몬

                                                                                                                         김범식 목사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섬기는 모습에 영적인 영향을 받고 자라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기까지 영향을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지자 나단은 다윗 가정의 영적인 스승이었습니다. 다윗의 집과 나라가 영원하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 하며 축복하는 선생이었고, 다윗이 범죄 하였을 때에 비유로 가르치고 책망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태어났을 때, 그를 “여디디야” 라 이름 지어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자라도록 교육하였습니다. 밧세바는 다윗의 범죄와 관련된 여인이었지만, 다윗의 가장 사랑 받는 아내가 되었고,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위해 희생적인 사랑을 하였습니다. 아도니야가 반역하여 아들 솔로몬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에 어머니의 용기와 지혜로 위기를 넘깁니다. 아버지 다윗의 기도하는 삶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가 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들 솔로몬은 아버지의 신앙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나라를 통치하며 매일 하나님께 제사 드렸고,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의 큰 제사를 드렸습니다. 번제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와 소원을 들어주시기로 일생의 기회를 주셨을 때, 솔로몬은 자신의 복보다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에서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과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하였습니다. 기라성 같은 형들이 있었고, 거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혈통의 불순함에 대해서 비방 받으며 자란 그가 왕의 자리에 앉은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감사 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겸손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라고 기도하는 것은 왕의 지위와 권력을 차지하였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 종이고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다윗은 피 흘리는 전쟁의 시대에 능력 있는 용사였지만, 자신은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을 수행하기에 부족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솔로몬은 백성을 위해 필요한 것을 간구합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송사를 지혜롭게 재판할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원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에 장수와 부귀영광을 구하지 않은 사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세상에 가장 뛰어난 지혜의 복을 주시고 더불어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백성들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듣는 마음을 구하는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아들로 자라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