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주인일 기다리는 종

김범식 목사

신약성경은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해서 318번이나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핵심적인 삶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자(waiter)의 삶이 어 떠해야 하는 지를 예수님은 누가복음 12장에서 비유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 잘 준비하여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에서 주인이 혼인잔치에서 늦은 밤에 돌아온다 할지라도 종들이 깨어 있고, 띠를 띠고 등불을 켜서 주인을 맞이하면, 주인이 큰 기쁨으로 종들을 축복할 것이라 말합니다. 이 비유는 종들이 주인의 돌아옴을 언제나 준비하는데, 그 준비하는 모습으로 겉옷을 허리띠에 걸고 는 일하는 모습을 갖추며, 주인이 오는 길을 비추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등불을 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비유 중에서 혼인잔치 손님들은 주인 이 내어 준 예복을 갖추어 잔치에 참여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초청을 특권과 은 혜로 아는 사람은 주인이 내어 준 예복을 입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기회에 최선을 다할 때에, 영광의 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를 많은 사람들이 묻 지만, 예수님은 그때는 아들도 천사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말씀합니 다. 그리고 주님의 오시는 모습은 마치 예기치 않은 때에 오는 도적같다 고 말씀합 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환경에서도 인내하 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인내함으로 기다리는 것은 마치 임산부가 생명의 존재를 느 끼며 출산을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기다림은 막연함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고 커져가고 채워가는 시간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성령이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교 회들에게 똑같이 들려주는 음성이 있습니다. 인내하고 기다리고 이기라는 것입니 다. 이기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보상이 있습니다.    셋째, 신실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종들 중에 세움 받은 청지기가 있음을 비유로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하여 종들에게 양식을 공급하고 섬겨 야 하지만,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 생각하여 다른 종들을 핍박하고 주인의 재물로 먹고 마시고 허비합니다. 이 청지기는 자신의 종 됨을 망각하였기에 결국 엄한 징 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원래 종이지만 은혜로 청지기가 되었습니다. 청지기의 악 은 주인이 오지 않을 것이라 혹은 더디 올 것이라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얼마나 믿고 어떻게 기다리느냐를 그대로 보 여주는 것입니다. 준비하며 인내하며 신실하게 사는 사람이 충성된 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