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예수 편에 선 사람들
김범식 목사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시작과 마지막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 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시험과 악에서 구하여 주소서’ 라는 기도는 우리가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거기에서 승전국의 백성이 되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는 말씀은 전쟁터에서 중간지대 는 없다는 말입니다. 선택을 말씀하며, 예수 편이 되는 삶을 가르칩니다.    
첫째, 기도하는 삶입니다. 누가복음 11장에 기도를 가르칠 때, 거기에 말 못하 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주셨을 때에 그 사람은 말하게 되 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세상 뒤에는 영적 세계가 있습니다. 모든 병이 귀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불행과 병마에 시달리는 이유에는 악한 영의 존재가 있습니다. 육신과 정신을 황폐화시키는 귀신의 역사는 어쩌면 중독과 고독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삶은, 대화가 그치고 도 움이 필요한 인생임에도 말문을 닫고 사는 세상에서, 예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존 재를 시인하고 고백하고 구하는 인생이 되어야함 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으로 사는 삶입니다. 인간이 구하였을 때 하나님은 인생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성령을 주십니다.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는 것은 하나님 나라 가 이미 임하였음을 증거합니다. 이제 사탄의 세상이 끝나고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 었습니다. 70명의 제자가 축귀하게 된 기쁨을 예수님에게 말하였을 때에, 주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 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은사와 능력을 기뻐하기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것을 기 뻐해야 합니다. 인생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 편에 있는 사람임을 인치고 보증하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입니다. 귀신은 사람에게서 나가지만, 다시 일곱 귀신을 데리고 돌아오는 것이 세상이고, 나중 형편이 처음 형편보다 더 심해지는 것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행복해 지는 세상이기보다 불행해 지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의 어머니는 행복한 사람이 아니냐고 소리 지르는 여인을 향 해,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혈연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갖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예수 편에 서 있는 것이 행복이고 승리입니다. 전쟁터에서 중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