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주의 종을 섬기는 믿음

김유기 목사


1. 신앙인은 자신의 권리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본문에서는 빚을 지고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을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꾼처럼 대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제적인 약자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을 자신과 똑같은 사람으로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2. 신앙인은 마지막을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에서는 빚을 지고 남의 집에서 일하는 동족을 희년에 자기 땅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합니다. 삶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힘없는 사람들을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사람으로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3. 신앙인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을 보는 사람입니다. 본문에서는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종으로 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이라는 말씀입니다.

신앙인은 자기를 버리고 스스로 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힘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는 사람입니다.

“39너희 곁에 사는 동족 가운데서, 누군가가 가난하게 되어서 너희에게 종으로 팔려 왔어도, 너희는 그를 종 부리듯 해서는 안 된다. 40너희는 그를, 품꾼이나 임시 거주자처럼, 너희의 곁에서 살도록 하여야 한다. 너희는 희년이 될 때까지만 그에게 일을 시키다가, 41희년이 되면, 그가 자식들과 함께 너희를 떠나, 자기 가족이 있는 조상에게서 받은 유산의 땅으로 돌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42그들은 내가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나의 품꾼이므로, 너희가 그들을 종으로 팔 수 없다. 43너희는 그를 고되게 부려서도 안 된다. 모름지기 너희는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알아야 한다.” (레 25:39~43,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