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다윗(2)

이재환 목사

1. 놉으로 피신한 다윗(21:1-9)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피해 놉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아히멜렉은 갑작스럽게 홀로 나타난 다윗을 맞으며 어떻게 혼자 왔는지를 물었고, 다윗은 왕의 비밀임무를 맡아 혼자 오게 되었으며, 부하들은 따로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먹을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달라고 재촉을 했습니다. 아히멜렉이 물려 낸 진설병밖에 없다고 말하자, 다윗은 자신의 군사들이 그 떡을 먹기에 충분히 성결하다며 떡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윗은 그 곳에 사울의 신하 도엑이 있는 것을 보고 신변에 위협을 느껴, 그 곳에 보관되었던 골리앗의 칼도 얻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그는 급히 오느라 무기를 못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2. 가드로 피신한 다윗(21:10-15)
사울을 피하기 위해, 다윗은 놉을 떠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하지만 왕과 신하들이 이미 다윗의 소문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는 불안하여 미친 척을 했습니다. 성문에 낙서도 하고 침을 질질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기스 왕의 비아냥거림을 받았지만 그 덕택에 다윗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3. 유대 땅으로 돌아온 다윗(22:1-23)
다윗은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 속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 곳에는 가족들을 비롯해 환난 당한 사람, 빚진 사람, 마음이 원통한 사람들 사백여 명이 몰려들었고,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요새에 머물러 있는 다윗을 본 선지자 갓은 더 이상 요새에 머물지 말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명하였습니다. 다윗은 순종하여 그 곳을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렀습니다.(1-5) 이 사실을 들은 사울은 자신에게 다윗의 침투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분노하였습니다. 바로 그 때, 가드에서 다윗을 보았던 도엑이 그 당시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행한 모든 것을 일러바쳤습니다.(6-10) 그러자 사울은 제사장 85명을 비롯하여, 놉의 모든 주민과 짐승까지 다 칼로 죽였고(11-19), 아비아달만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은 놉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였고, 아비아달만은 끝까지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