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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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만드시는 세상

   이사야서 65장에는 인류의 소망이라 할 수 있는 유토피아의 세상이 나옵니다. 사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처럼,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인간은 꿈꾸며,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간은 과학과 지식 을 동원하고, 체제와 이념을 만들어 선도하지만, 좋은 세상보다는 더 나빠지는 세 상에 좌절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은 무에 서 유를 창조하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새롭게 하시는 재창조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1장에서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은 세상과 인생을 새롭게 하여 창조의 역사를 완성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이 만드시는 세상은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예 루살렘이 하나님의 영원한 기쁨이 됩니다. 이 말씀은 인간이 찾는 기쁨보다, 인간 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 온전한 기쁨이라 고 말합니다. 인간이 찾는 기쁨은 유한하고 제한적입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찾 는 세상 사랑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에 가졌던 기쁨이 나이 들어 시들해 지는 것은 그 기쁨이 온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기쁨 되는 것 이 하나님의 세상에 있는 영원한 기쁨입니다.
   둘째, 영원한 평화입니다. 생로병사라는 인간의 연약함이 끝나고, 자신이 심은 대로 풍성하게 거두고, 빼앗기지 않고 압제당하지 않는 세상이 하나님이 만드신 평 화의 세상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한마디로 평화가 없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차지하 고 빼앗는 전쟁이 개인과 이웃, 민족과 나라 사이에 있어 왔습니다. 바다의 세력과 같은 흑암과 혼돈이 하나님의 나라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둠에서 빛 을, 혼돈에서 질서를 만드는 평화의 세상이 완성됩니다. 개인의 삶에 평화와 기쁨 이 넘칠수록 하나님의 나라가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영원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는 사람과 모든 피조물들이 약육강식의 관계를 그치고 공존하여 삽니다. 먹고 먹히는 삶은 먹이사슬일 뿐이 지,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함께 탄식하며 구속의 날을 기다리 는 것은 공존하기 위한 탄식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하나님이 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영원한 관계 속에 사는 세상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만들어주 시는 최선과 최고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