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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초청

   19세기 위대한 설교가 중의 한 사람이었던 찰스 스펄젼 목사는 ‘설교할 수 있 는 수많은 성경의 본문이 있지만, 내용은 하나로 귀결되는데, 그것은 인생을 부르 시는 하나님의 초청이다’ 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55장은 목마르고 배고픈 인생 들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이 어떤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은혜의 초청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양식 아닌 것을 사려 하고, 배부르 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는 어리석은 인생을 말합니다. 솔로몬 왕은 인생이 찾고 구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 라고 한탄하였습니다. 인생의 목마름과 배고픔은 어 쩌면 하나님이 만드신 구멍이어서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예 수님은 천국잔치 비유에서 사람들을 초청하는 주인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제는 특정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초청이 시작되 었고, 이제 사람들은 결코 핑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째, 값비싼 초청입니다. 흔히 우리가 무엇인가를 공짜로 받게 되면, 그것이 값어치가 없는 것이기에 공짜로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짜로 쓰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도 누군가의 희생과 비용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이지만, 결코 값싼 것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가 구 원의 시장(salvation market)에 나가서 얻게 된 것이, 우리가 구매자로 지불한 것 없이 공짜로 받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이 구원시장은 판매자 자신 이 그 값을 지불하여 우리에게 준 것입니다. 예수라는 가장 존귀한 존재의 피값으 로 구매하여 우리에게 주신 값비싼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초청이 값비싼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정해진 기회이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날과 은혜의 시간은 무한정으로 주어지지 않고 선택해야 할 기회와 시간입니다. 한 번의 인생은 한 번 의 기회입니다(One Life, One Chance!). 그래서 값비싼 은혜인 것입니다.
   셋째, 풍성한 초청입니다. 목마르고 배고픈 자에게 물과 빵만이 아니라, 포도 주와 젖을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함이 있습니다. 또한 좋은 것과 기름진 것으로 더 큰 즐거움이 제공됩니다. 더 나아가서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언약과 확실한 은혜 를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줍니다. 다만 이 영적 풍요는 훈련 없이는 오지 않습니 다. 빈곤한 복과 풍성한 복의 차이는 말씀과 기도생활, 순종의 훈련을 통해 판가 름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