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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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노래

   노래는 연설이나 강의보다도 사람의 기억 속에 더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노래는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풀며 절망에서 희망을 전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직접 부르시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사야 5장에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부르시는 ‘포도원의 노래’ 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기름진 산에 만든 포도원으로 비유하시며 노래부릅니다. 그것은 사랑의 노래입니다.
   첫째, 사랑의 수고를 노래합니다. 산비탈에 있는 돌을 제거하며 좋은 땅을 만들어 포도원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수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소유로 삼으시고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끊임없이 불순종하고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의 돌들을 제거하시고 잡초를 뽑으시는 농부의 수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본성이 아니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인 것입니다.
   둘째, 열매를 기대하시는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원에 심겨진 극상품 포도나무라 비유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로부터 포도열매를 기대하시고 기다리는 하나님입니다. 포도원의 노래는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를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예수님은 포도나무, 제자들은 포도나무 가지와 같다고 말씀하며, 가지가 열매맺기 위해서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인생 스스로 열매 맺지 못하고, 오직 주님과 말씀 안에 거할 때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18세기 미국의 대각성운동을 주도했던 Whitfield 목사는 ‘진정한 회심은 5년이 지나보아야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세월의 열매가 있을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참과 거짓의 구별은 결국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열매 맺는 인생이 되도록 영적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셋째, 사랑을 배반당한 상처를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리를 판단하라’ 고 요청합니다. 사랑을 배반한 이유는 주관적 감정과 뜻이 좌우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성과 분별력을 가지고 살았더라면,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스스로 판사가 되어 판단해 보아도, 이스라엘은 결코 핑계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노래는 사랑과 은혜의 노래이며, 치유와 구원, 회복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늘 듣고 사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