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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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세우는 교회, 세상의 소금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선포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이 소금의 맛을 내는 존재가 되라고선포하였습니다. 소금은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다른 것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헌신(devotion)과 방향(direction)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와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에서 우리의 헌신과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헌신과 방향에 대해서 바울이 말합니다.
   첫째, 모든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인내하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교인들 상호 간에 덕을 세워야 할 일을 권면하면서도, 바울은 ‘모든 사람’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과 교회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열매에는 인내와 착함이 필요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악이 쉽게 교정되지 않습니다. 악을 선으로 대할 때 오히려 치유와 변화, 교정이 가능한 것을 많이 봅니다. 바울은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도록 예수 안에서 새롭게 지어졌다 라고 선포합니다.
   둘째,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기뻐하였습니다. 상황에 좌우되는 감정이 아니라, 상황과 문제를 넘어서서 언제나 하나님의 의지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항상 기뻐하였습니다. 기쁨은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감정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얼굴에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고, 사람들의 삶에 맛이 되어줄 것입니다.
셋째,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매일 일곱 번 하나님께 기도와 감사를 드렸고, 다니엘은 포로된 상황에서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을 죄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기도는 소원을 비는 단순한 염불도 공양도 아니라, 생명체의 호흡이며, 말하고 듣는 영적 삶의 교통입니다. 이 기도가 그칠 때, 모든 관계도 위태하게 됩니다.
   넷째,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은혜와 선물을 받은 것에 기뻐하면서, 주신 분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면, 더 참되고 영원한 복을 놓치는 것입니다. 10명의 나병환자가 소원대로 치유받았지만, 돌아와 주님께 경배하고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만이 그 믿음을 칭찬받고 참된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모든 사람을 향하여 그리스도인다운 맛을 낼 때입니다. 그렇지 못한 소금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입방아에 늘 오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