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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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아는 삶

  사도 요한이 섬긴 교회에 있던 영지주의 크리스천들은 몇 가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죄 없고, 죄의 문제가 더 이상 없는 선택된 소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은 인간은 언제나 죄인이고, 용서받는 삶이 필요한데,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이 대언자(보혜사)로 존재하고 있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 화목제물이 되셨다고 선포합니다. 법정의 변호사처럼 피고의 무죄를 주장하지 않고 오히려 유죄라고 인정하지만, 스스로 죄인을 대신하여 죽음의 형벌을 담당하는 이 해되지 않는 최고의 변호사인 것입니다. 영지주의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을 아노라 큰 소리 치지만, 계명과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헛된 앎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삶에 대해서 요한은 말합니다.
  첫째, 변화와 성장, 완성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을 지키면 우리가 그를 알고, 결국 그의 사랑이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 님을 알게 되면 순종과 실천이 이루어지고,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앎은 변화와 성장, 완성을 지향하는 생명인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아는 삶은 전 인격적 차원의 앎을 말합니다. 기독교는‘책을 가 진 종교’입니다. 맹목적 미신과 우상종교가 아니라, 경전(성경)을 가지고 있어서, 구 체적 하나님의 계시를 읽고 보고 연구할 수 있는 종교입니다. 역사를 거쳐 생존하는 세계 4대 종교는 다 책을 가진 종교입니다. 교주같은 목사나 어떤 신비한 영성수도 자나 선지나, 선생이 만들어내는 짧은 생명력의 종교가 아니라, 이성에 호소하는 긴 생명력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읽고 이해해야 하는 지적 차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사랑이신 하나님을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되는 감성적 차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의지적 차원이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앎이라는 것은 전 인격적 차원의 실천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아는 삶은 예수 안에 사는 삶이고, 예수가 행하신 길을 가는 것 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어렵고,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 요한은 분명한 이정표 를 제시합니다. 예수께서 사신 인생의 모양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하나님을 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의지, 그리고 섬김이 하나님을 아는 삶이었습니다. 예수 안에 살고,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