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 화면을 크게 보시려면, 화면을 "더블클릭"하세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사도 요한은 자신이 섬겼던 교회가 이단적인 사상으로 혼란이 야기되고, 분열이 일어났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본적인 삶에 충실하도록 권면하였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행하다’라는 말을 반복하여 쓰는데, 이것의 원뜻은 ‘걷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의 의미를 몇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빛 가운데 걸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빛이라는 선포는 하나님은 어둠이 조금도 없고, 죄를 허용하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 선포하시며, 자기와 함께 다니는 자는 낮에 사는 것과 같은 것임을 비유하였습니다. 빛의 자녀는 진리를 사랑하지만, 세상의 자녀는 악을 행함으로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빛 가운데 살아야 하는데, 그 빛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둘째, 서로의 사귐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사귐에 문제를 일으킨 영지주의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살 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죄와 상관없는 거룩한 사람으로 선택되고 예정된 구원의 사람이라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의 편견과 독선은 사람들과의 분리를 주장하고, 사귐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의 문제는 자기들을 거룩하게 여기는 것만큼 타인을 죄인시하고 사탄시하였고, 결국 사람들과 분리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을 보기 전에,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용납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빛’을 보고 삶이 변화되었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사도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relationship)가 문제가 될 때,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사귀는 것(fellowship)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용서받는 삶을 구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죄의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신앙생활 하며 우리는 물질, 건강, 형통한 삶을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세상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우리의 죄로부터 용서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기에,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진리의 빛 가운데 사는 것이고, 그 빛을 모든 사람에게 비추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과의 사귐이 건강해야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