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 화면을 크게 보시려면, 화면을 "더블클릭"하세요



  충만한 기쁨을 누리기 위해

  인생 모두는 나름대로 영성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영적 존재이기에, 영혼의 순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와 믿음의 유무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믿음이라는 저울의 눈금표에서 0으로부터 10 사이에 오고 가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영혼의 순례 가운데, 우리는 기쁨의 정도가 서로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적당히 기뻐하며 살거나, 아예 인생의 기쁨이 없는처럼 살거나, 혹은 남이 보기에 과다하게 기뻐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에서 편지를 쓰는 목적이“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한다”라고 밝힙니다. 기쁨을 잃고 살거나, 기쁨이 충만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충만한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쁨이 충만하기 위해서는 첫째, 영원하신 주님이 나의 삶에 실제로 체험되어야 합니다. 요한은 태초에 계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 예수의 삶을 사신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죽음, 부활을 통해 말씀이신 주님이 곧 생명이심을 자신의 삶에서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우리가 듣고 보고, 살펴보고 만져보았다”라고 영원성을 자기의 삶과 이야기로 체험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진리와 기쁨도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하면 공허한 것입니다.
  둘째, 사귐을 통해서 충만한 기쁨이 옵니다. 사도 요한이 목양한 소아시아의 교회는 영지주의 기독교인으로 인하여 분열의 슬픔을 맛보았습니다. 이때 요한은 회복과 치유를 위해서는‘사귐’(fellowship)을 통한 기쁨을 강조하였습니다. 사귐이라는 것은 개인적 관심과 뜻을 버리고, 공동의 관심과 목적을 지향하는 코이노니아를 말합니다. 사람들의 사귐에서 서로 다른 뜻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결국 관계는 깨어집니다. 요한은 성도의 사귐은 반드시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 속에서 누려져야 한다 고 말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를 체험하지 못하는 성도의 사귐은 결코 기쁨이 온전할 수가 없고, 결국 작은 기쁨도 잃게 됩니다.
  셋째, 충만한 기쁨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것처럼, 기쁨도 표현해야 합니다. 너무 기뻐하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즐거워하는 것은 어쩌면 삶의 선택입니다. 적당히 기뻐하면, 기쁨을 빼앗기게 됩니다.“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성도의 선택이며, 이 선택이 우리의 기쁨을 충만하게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