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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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대로>>

오늘날 우리는 경제적 발전과 기술문명의 이기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상실하기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소외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핵으로 불어 닥친 세계화의 열풍은 우리 대한민국을 약육강식의 치열한 경쟁적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고, 지나치게 빨리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소유해도 “불행하다!”“고독하다!”“무의미하구나”“내가 돈 버는 기계인가!”라는 경험을 합니다. 자기상실을 경험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복음 말씀은 “너는 존귀한 존재야!”라고 들려 주고 계십니다. 기원전 약 6세기쯤 성직자들에 의해 편집된 것으로 알려진 인간의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이야기에서 오늘 우리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 여자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전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무한한 신적 자유로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기로 선택하셨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인간을 만들자”(Let us make humanity inour image, after our likeness(Gen 1:26)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영어로 image 라는 표현은 representation(재현, 대표하는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재현하기 위해 이미지를 만듭니다. 그이미지를 보면 우리가 좋아하던 사람을 떠 올리게 됩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우리는 그분, 그 사람의 사랑과 의지와 뜻과 성품을 떠 올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 올리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떠 올리는 존재가되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그러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곧 하나님을 떠 올리는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양대로 (likeness)라는 표현은 내적인 연관성과 유사성을 나타내는 말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과 가장 비슷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닮았다라는 것입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우리를 만드신 것입니다.이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가기 위해 우리 인간은 스스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참 생명을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지배와 종속을 위한 관계성을 통해 서로를 상실하게 하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생명을 주시는 관계(life-givingrelationship)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