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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을 이루는 여행  >>

로마서 15장 후반부는 바울의 개인적 소원과 권면을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의 일군 되었고, 이방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예수를 만나고 바뀐 자신의 인생을 마치 여행하는 순례자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인생의 여행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함께 여행해야 할 사람처럼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이제는 서로 권하는 자가되라고 권면합니다. 로마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가르침을 편지로 주었지만, 진정한 바울의 소원은 그들이 함께 복음의 일군이 되고, 영적 리더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은혜는 모든 사람을 새로운 인생의 여행으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바울자신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며 새로운 꿈을 가지고 인생의 여정을 가게 된 것입니다.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이방인의 빛이 되라”는 것을 바울은 꿈으로 간직하였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바울은 주어진 여정을 이탈하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꿈이 비전이 되는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며, 과정에 최선을 다할 때입니다. “묵시가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잠29:18)는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와 비전을 가진 백성은 하나님의 법과 뜻에 순종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훈련시키며 노력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주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고난과 핍박을 견디며 온 이방세계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과정에 충실하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초점을 가지고 일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일만 자랑하는 것, 이방인에게 복음전하는 일, 그리고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는 것, 이 각오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고 헌신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여행의 목적지가 분명하였습니다. 땅 끝이라고 알려진 서바나를 여행의 목적지로 삼고 나아갔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의 빛이 되라는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렇게 비전을 품었습니다. 비록 서바나로 가지 못하고 로마에서 순교하였지만, 바울의 삶이 위대한 것은 목적지에 가지 못하였지만, 비전을 품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어떤 영적 비전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꿈이 있으나 계획도 과정도 없다면, 우리는 아직 비전의 사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