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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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 교회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이루어져 그들 사이에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 갈등과 분쟁이 생겼습니다. 날과 절기를 지키는 문제, 그리고 고기를 먹는 문제에 대하여 신앙의 입장이 달 랐습니다. 바 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면 복음의 본질로서 이제는 율법에 대하여 자유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 왔습니다.하지만 유대인 크리스천들에게는 유대교의 율법준수의 삶이 중요하였고, 이것이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의 모양에대해서는“서로 다르다”라는 것을 서로 인정하면서도, 서로 반드시 받아주어야 할 형제임을 몇 가지 이유로 말합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셔서 받아주신 존재이기에 같은 형제로 받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의 주인이신 주께 종이 된 존재이기에, 스스로 주인노릇 하며 다른 형제의 모습을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고,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어주심으로 인생의 목적이 정하여졌는데, 무엇을 하든지, 심지어 죽음일지라도 주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할 존재이기에 서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신앙과 교회생활의 갈등과 분열은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의 분별이 없는 영적 무질서와 혼란에서 오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교회를 향하여 건강한 교회와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것, 즉“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주님의 주인되심(lordship)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한 것이되는 삶(stewardship)에 헌신하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 강한 자와 믿음 약한 자에게 또한 권면하기를,“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다른 본질을 가르쳐 주는데,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와 성령의 삶이고,이것 외의 삶은 의가 아닌 악, 평화가 아닌 불화, 기쁨이 아닌 분노와 낙심이 있게됩니다. 신앙의 본질적 삶에 힘쓰는 교회는 건강하게 될 뿐 아니라 의와 평화,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