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동영상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요 3:1~16)
2025-01-11, 조회 : 467
김범식 목사
김범식 목사
기독교는 영생불멸의 희망을 구하며 하나님을 찾는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에덴 동산의 이야기는 죽음을 가져온 죄의 기원을 말하기도 하지만,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종교인 니고데모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영생을 얻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어둠에서 빛으로 나와야 합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며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명망이 있던 사람입니다. 율법과 지식으로 영생을 구하는 종교인이었지만, 영적 만족이 없었기에 주님의 소문을 듣고, 성전을 정화하는 주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고, 사람들의 이목이 없는 밤에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주님의 표적을 통해 생명을 얻고자 주님을 찾았습니다. 밤은 세상과 영혼의 어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얻는 것은 지위와 권력, 명성과 부, 인격과 업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는 예수님에게서 생명의 빛을 본 것입니다. 천국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둠에서 빛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것은 곧 죄에 대한 고백과 회개입니다.
둘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좋은 사람, 훌륭한 종교인이 되는 것이 기독교의 목적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천국에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망입니다. 종교인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거듭나다’의 의미는 ‘위로부터 태어나다’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다’의 뜻입니다. 물은 물세례를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을 뜻합니다(벧전 1:23). 영원한 말씀과 영원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영원에 속하는 사람이 됩니다. 거듭난 사람은 아기와 같이 새 생명이 시작됩니다. 성령은 영의 사람을 하나님의 뜻과 방향으로 인도합니다. 거기에 성장과 성숙이 있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열매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납니다. 땅에 잘 보이지 않게 심긴 겨자씨는 때가 되어 성장하여 겨자나무가 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니고데모는 중생의 일이 어떻게 가능한 지 묻습니다. 그때 주님은 땅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을 말씀합니다. 그것은 인자 예수가 십자가에 높이 들리고 그것을 보는 사람마다 구원을 받게 될 은혜의 사건입니다. 종교인 니고데모는 영생을 얻기 위해 땅에서 육의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생명에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아들 예수를 보내어 세상을 구원하시는 사랑의 사건, 하늘의 일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하며, 이 사랑이 주님의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음을 증언합니다(요 3:16).